1978년 7월에 제작된 세이코 여성용 쿼츠 시계 입니다.

앞전의 모델도 귀한 모델이지만 출품된 모델이 바로 스위스 시계 브랜드를 무덤으로 만들었던 장본인의 시계이기도 합니다.

시계라는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세계 1.2차 대전처럼 70년도 당시에 세이코에서 민수용 쿼츠 모델을 출시하며 독보적인 판매와 더불어 수많은 스위스 시계의 브랜드를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만들었던 히스토리가 존재한답니다.

현재 출시된 모델이 바로 그당시 1세대 쿼츠로서 출시되었던 모델이기도 하며 제가 알기로는 600개 이상의 스위스 시계 브랜드들이 사라졌던 걸로 알고 있답니다.

기계식만 고집하던 스위스 시계들 또한 세이코의 쿼츠 파동에 파산되지 않기 위해서 수많은 쿼츠 시계를 출시하기도 했죠.

실제로 해외에서는 1세대 세이코 쿼츠 모델은 기계식 모델보다 훨씬 귀하답니다.

쿼츠 무브먼트 주제에 4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아주 짱짱하게 제작되는걸 보면 얼마나 쿼츠 무브먼트를 튼튼하게 만들었는지 충분히 이해하실거라 봅니다.

물론 현재에 제작되는 쿼츠 무브먼트보다 훨씬 잘 만들어진건 사실이기도 하죠.

뭐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세이코라는 브랜드를 깊이 이해하시는 분들이나 시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두 아실거라 봅니다.

사진상으로 보시다시피 세월에 의한 자잘한 스크레치만 존재할뿐 외관 컨디션 아주 좋습니다.

특히 보카시 느낌을 갖춘 베젤의 디테일이 정말 이뿌기도 하며 빈티지 모델답게 tv형의 두툼한 베젤 또한 너무너무 이쁩니다.

출품전 배터리는 신품으로 교체한 상태이며 시간 잘맞고 작동 잘됩니다.

빈티지 시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솔직히 이런 시계는 소장용이죠 ~

베젤 사이즈 23mm